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집에서 와인을 마실 때 필수적으로 필요하거나 필수까지는 아니어도 이런 액세서리도 있다는 걸 알려드리기 위해서 준비해 봤습니다. 와인을 마시려고 할 때 아래 액세서리들이 구비가 되신다면 더 맛있고 즐거운 와인 생활을 즐기실 수 있으실 겁니다.

소믈리에 와인 오프너 (필수)

풀텍스 디자인을 모방한 중국산 짭퉁 소믈리에 오프너

코르크마개로 되어있는 와인을 드시기 위해서 필수인 와인 오프너입니다 당연히 필수적이니 구비를 해야 하지만 위에 사진처럼 흔히 보이는 스페인 풀텍스 디자인을 모방한 중국산 짭퉁 와인 오프너는 커터 부분이 매우 좋지 않아 호일을 깔끔하게 제거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잠깐 와인을 드실 분들이라면 상관없지만 앞으로 자주 와인을 드실 분들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커터도 안 좋은데 스크루 부분도 내구성이 안 좋아서 나중에 부러지면 상당히 어지러운 상황이 나올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커터날이 와인병 입구처럼 둥글게 휘어있는 걸로 구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와인 푸어러 디스크 (필수는 아니지만 있으면 매우 매우 좋음)

와인 푸어러 디스크 사용법

와인을 와인잔에 따르다 보면 다들 한번씩 와인 한방울씩 병을 타고 흘러내리는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전통적인 방법은 와인을 따르고 손목으로 비틀어서 안 흘리는 방법인데 그렇게 하더라도 흘리는 경우가 있는데요 와인 푸어러 디스크를 사용하면 절대로 흘릴 일이 없습니다. 심지어 한 번 쓰고 버리는 1회 용품이 아닌 물로 간단하게 세척해서 다음에 다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격도 저렴해서 와인을 자주 드시는 분들이라면 꼭 사시는 걸 추천드리는 액세서리입니다.

와인 호일 커터 (호일 컷팅이 두렵다면...)

와인의 코르크를 빼기 위해서는 먼저 와인병 입구를 감싸고 있는 호일을 컷팅해야 합니다. 물론 이쁘게 컷팅할게 아니라 그냥 좀 무식한 방법이지만 호일을 잡고 돌리면서 빼다 보면 대부분 와인들은 빠지기 때문에 이렇게 드셔도 무방하긴 합니다. 하지만 레이블이 이쁜 와인공병을 집에 두고 싶다던가 그러면 호일이 없는 건 허전하잖아요 그렇지만 내가 호일을 제대로 이쁘게 커팅하는 게 미숙하거나 잘못하다 손을 베인 경험이 있으시다던가 해서 호일커팅이 두려우신 분들에게 강추하는 액세서리입니다.

아소 오프너 (올드 빈티지나 부서진 코르크에 필수)

주로 올드 빈티지 와인 코르크를 빼낼 때 사용하는 오프너입니다 당연히 일반 최근 빈티지 코르크에도 사용이 가능하며 부서진 코르크에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부서진 코르크가 좀 깊고 남겨진 길이가 길지 않다면 아소 오프너를 넣는 과정에서 코르크가 와인 안으로 빠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와인 진공마개 ( 하루에 다 못 마신다면 필수)

와인을 혼자 마시게 된다면 한병을 전부 마시는 건 힘들 겁니다. 둘이 마시더라도 남는 경우가 있고요 남은 와인을 그냥 보관하면 공기로 인한 산화로 인해 식초가 되어버려서 기존에 지니고 있던 향과 풍미가 사라집니다. 그래서 그걸 방지하기 위해 진공마개를 하나 사두시는 게 좋습니다 진공마개로 와인을 보관하시게 된다면 제가 사용한 빈토리오 진공마개 기준으로 최대 4일까지 보관이 가능하며 3일까지는 거의 향과 풍미를 어느 정도 지켜줍니다 그리고 진공마개로 진공상태로 만들 때 공기를 빼내는 과정에서 와인의 향과 풍미가 약간 빠져나갑니다. 하지만 변질되어서 식초가 되어버리는 것보단 괜찮으니 남은 와인은 진공마개로 보관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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